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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양재역사거리 횡단보도 드디어 생겼다
추진 15년만에 설치 … 말죽거리 상권도 기지개
2018-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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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 고생 끝
3월 27일 촬영한 양재역사거리의 모습이다. 횡단보도 설치로 지하도 계단을 이용하지 않아도 돼 어르신들과 보행약자들이 크게 반가워 하고 있다.

양재역 사거리에 강남대로를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가 지난달 30일 설치됐다. 이번에 생긴 횡단보도는 각각 서초동에서 도곡동, 구청에서 양재동 방향으로 동서를 연결하는 횡단보도 2곳이다.
양재역 사거리는 서초구와 강남구의 경계로 강남대로, 남부순환로가 교차하는 길목이다. 횡단보도가 없어 보행자들은 강남대로 50m 구간을 건너기 위해 지하보도를 이용하거나 멀리 떨어진 횡단보도를 이용해 540m를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 근처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의 무단횡단도 빈번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컸다.
인근 양재고등학교, 노인복지시설, 각종 상업시설이 위치해 있는 점을 감안해 구는 서울시와 경찰청에 지속적으로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해왔다. 하지만 해당구간이 출·퇴근 상습교통정체가 빚어지는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의 접점이고 시간당 8000여 대의 많은 차량이 지나는 길목이라 교통정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이유로 오랜 기간 설치가 미뤄져왔다. 구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부터 서울지방경찰청·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걸쳤다. 횡단보도 설치 시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교통섬의 면적을 줄이고 강남대로 직진차로를 3개에서 4개로 확장시키는 대안을 강구했다. 마침내 지난해 12월 경찰 교통안전심의에서 최종 통과되면서 횡단보도 신설이 본격화 됐다.
근처 회사에서 근무하는 이가현(31)씨는 “건너편으로 점심 먹으러 오고 가기 훨씬 편해지고 시간도 단축됐다”며 횡단보도 설치에 대해 반가움을 표했다. 서초구도 양재역 횡단보도 설치로 보행편의 개선은 물론 오고가는 유동인구가 늘어나 인근 상권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행정과 02.2155.7189

서초구소식 2018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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