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추진을 위한 시민위원회’가 2월 5일 저녁 7시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의 필요성과 걸림돌에 대해 진단하고, 숙의토론을 통해 시민의제를 채택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위원은 1월 15일부터 31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총 300명이 선정됐다.
이번 토론회는 원탁형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는 무선 웹 토론 시스템과 무선 전자 투표기를 사용한 의사결정이 결합된 새로운 토론 방식이다. 참가자를 10명을 하나의 그룹으로 구성하고 각 그룹에는 깊이 있는 토론을 위해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가 자리한다. 퍼실리테이터는 참신하고 다양한 의견을 노트북에 정리해 중앙서버로 전송하고, 토론장 중앙의 대형화면으로 실시간 송출해 주민들의 의견을 바로 확인 가능케 한다. 토론 참여자들은 가감 없는 의견을 내놓을 뿐 아니라 무선 전자투표기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제 1토론은 ‘경부고속도로의 문제점 진단’, 제 2토론은 ‘경부고속도로 입체화의 발전 방향과 아이디어’로 각 주제에 대해 토론한 후 투표하여 시민의제를 도출한다. 구는 이날 채택된 의제를 추후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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