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끔하게 집을 청소하며 새로운 기분으로 새해를 맞듯, 서초도 대대적인 환경정비로 무술년 한해를 시작한다. 지난 1월 4일 구청에서는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제1차 클린서초 합동회의가 열렸다. 깨끗한 거리 및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정비를 안건으로 각 부서에서는 관내체육시설,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주변, 구립경로당, 어린이집, 하천, 공영주차장, 보건소 의료서비스 공간 등 각 시설에 대한 현 상태를 살피고 대책을 논의했다.
클린서초 합동회의는 매주 1회 개최한다. 일회성 환경정비가 아닌 지속적 관리를 위해서다. 일주일 단위로 점검회의를 가지며 정비가 필요한 부분은 소관 부서에서 바로 접수·조치해 놓치는 부분을 줄이고, 조치한 진행사항을 제때 파악하고 있다. 이번 정비로 가로변 및 보도청소, 몽마르뜨 공원 노후 시설물 정비 등 기존 시설물을 관리하는 것부터 꽃피는 반포천 만들기나 하수 악취 제거 등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한 부분까지 전 지역에 걸쳐 보수 및 청소가 진행된다.
또한 월 1회 이상 현장상황을 살피기 위해 합동순찰을 실시한다. 관내 주요 공사현장에 간부 및 담당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작업 현황을 살펴보고 주변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여 주민불편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특히 구는 건축공사장 관련 민원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소음·분진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지난 1월 1일 ‘공사문화정착TF’팀을 꾸렸다. 서초구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재건축 공사가 활발한 지역으로 손꼽혀 대규모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안전 우려, 주민 갈등 등 발생하는 문제들도 많다. 그동안은 단속부서와 인허가부서가 달라 업무나 민원 대응에 있어 효율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이 제기됐었지만 공사문화정착TF팀이 신설됨으로써 공사장민원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공사문화정착TF팀은 공사취약지역 사전순찰 점검, 재건축공사장 석면안전관리 강화, 민·관 협업 주민감시 강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구는 깔끔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주민의 행복도도 오른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및 도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감사담당관 02.2155.6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