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소식
‘서초로 온 피카소’ 공공보행통로가 관광명소로 변신
고터-반포한강공원 연결통로가 아트갤러리로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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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역(고투몰 G2출구 지도보기)부터 반포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지하보도에 피카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표현한 ‘피카소 벽화’가 조성됐다.
스페인관광청·말라가관광청과 협업하고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에두아르도 루케’(Eduardo Luque, 활동명: ‘라론(Lalone)’)를 초청해 조성한 피카소 벽화는 한강을 찾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포토존 명소로 자리잡았다.
또한 8월 19일까지 고투몰 G2출구 앞 지하 공개 공간에 ‘빠키(VAKKI)’ 작가의 공공미술 전시 ‘기하학의 리듬展’을 관람할 수 있다. 개방된 공간을 활용한 창의적인 설치미술 전시로, 일상의 공간을 예술적인 갤러리로 재탄생시켜 주민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로써 지난해 서울시민들의 일상을 재해석해 그린 ‘서울의 24시간’ 벽화와 함께 약 500m의 국내 최장거리의 아트갤러리가 조성됐다.
이와 함께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7월 9일부터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와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운영되며, 전문 통역사의 관광 안내서비스는 물론 안내소 내부에 관광안내 책자를 비치해 편리하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는 아트갤러리 조성, 관광안내센터 개관을 계기로 고속터미널부터 반포한강공원 일대 ‘고터·세빛 관광특구’ 지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문의 문화관광과 ☎02.2155.6221
글 서리풀기자 홍종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