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초구에 특별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서초구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가나위원회’와 체결한 교육 교류 협약에 따라 7월 14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아프리카 가나 중학생 10명이 서초구를 찾았다.

▲ 환영 공연을 펼친 교대부초 한빛오케스트라와 가나 학생들

가나 학생들은 1인 1악기 오케스트라 사업을 선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대 부설 초등학교의 수업을 참관했다. 한국 학생들과 오케스트라 연주 수업을 함께 받으며 본격적으로 하나가 됐다. 가나 학생인 함프리 아두 오데이(14) 군은 “프렌치호른이 연주하기 제일 쉬웠고 재밌었다. 제대로 배우고 싶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동덕여중에서는 한국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신반포중학교에서는 영어, 체육교과 등 실제 수업을 함께 듣기도 했다. 또한 서초구의 스마트 민원행정 시스템을 견학하고, 방배숲환경도서관, 서초·방배유스센터, 국립국악원, 현대모터스튜디오를 비롯해 명소도 둘러보는 등 알찬 여정을 보냈다.

교대부초 학생들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악기 소리로 서로 통하는 것을 느껴 신기했다. 다음에는 다함께 오케스트라 연주를 해보면 좋겠다”라며 가나 학생들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155.8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