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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소비자‧소상공인‧대형마트 ‘윈 윈 윈’!
전국 최초 ‘대못규제’ 완화, 로컬브랜드 상권 선정 등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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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브랜드 사업의 성공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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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대못 규제' 모두 풀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완화

대형마트

지난 5월 27일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의 영업제한 시간을 기존 0~8시(8시간)에서 새벽 2~3시(1시간)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시행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에 이어, 전국 최초로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규제 개선을 또 한번 실시한 것이다. 이에 대형마트의 온라인 유통을 제약해왔던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고 새벽배송이 가능해졌다.

영업시간 제한까지 선제적으로 풀면서 서초구는 대형마트에 대한 두개의 ‘대못 규제’를 모두 풀어냈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현실유통환경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를 개선한 것으로, 전국적인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장보기 수요가 온라인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마트에 대한 ‘배송시간의 자유’는 소비자에게는 넓은 선택의 폭을, 유통업계에는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성장·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초구는 행정예고에 이어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와 최종 고시공고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변경하는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2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지난 1월,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수요일(킴스클럽은 월요일)로 변경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12월 동안 8회에 걸쳐 중소유통과 대형마트 간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소유통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형마트 유통망 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의무휴업일 변경을 시행할 수 있었다.

11년간 이어진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를 개선한 시도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행 두 달 후 대형마트 인근 소상공인 15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5.3%가 매출감소가 없거나 늘었다고 답변했으며 유동인구가 늘었다는 의견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대형마트 또한 방문객 및 객당 구매금액이 월 10% 가량 증가했으며, 주말에 편하게 장을 보고 인근 골목상권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주민들도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소상공인-대형마트 모두에게 ‘윈윈윈’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초구는 향후 전문 리서치 기관을 통해 주변 상권 영향분석, 만족도 조사 등의 객관적 데이터를 확보해 공개하고 더욱 세심히 정책을 다듬어 갈 계획이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55.8703
서리풀기자 김수인




3
랑데부 강남역!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선정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 77길과 75길 일대가 서울시의 ‘2024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2022년 ‘양재천길 상권(살롱 in 양재천)’ 지정에 이어 두 번째이다.

서초구는 다양한 지역과 세대의 사람들이 모이고, 외국기업·관광숙박시설이 위치해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서초 강남역 상권의 특성에 집중했다. 상권의 특징을 살린 맛·멋·미를 브랜딩하고, 세계화해 글로컬(글로벌+로컬)한 서울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1년차인 올해는 상권 스토리와 로컬브랜드 발굴에 주력하고, 특히 상권의 관문인 강남역 9번 출구는 ‘랑데부 나인’으로 명소화할 예정이다.

양재천길 상권 ‘양재아트살롱’ 행사 현장
▲ 양재천길 상권 ‘양재아트살롱’ 행사 현장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55.8702




4
매력 넘치는 우리동네 골목상권

서초 골목상권 브랜딩 개발

지역 내 골목상권 홍보와 정체성 강화를 위해 매력있는 스토리를 발굴하고 언어·시각적으로 브랜딩하는 ‘서초 골목상권 브랜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지는 총 4곳으로 잠원동·반포1동·청계산 입구의 3개 상권은 신규 브랜드를 개발하고, 방배천길 상권의 1개 상권은 기존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향이다.

먼저 3개 상권은 상권별 대상지 기초조사와 소비자·상인의 니즈를 분석하고 신규 상권명을 개발한다. 또한 모든 상권에 대해 브랜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디자인 저작권·상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7월부터 브랜딩 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9월 중 완료해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초 골목상건 브랜딩 개발 약도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55.8701




5
동네 상가도 웃음꽃 활짝~

골목형 상점가 지정·지원 추진

말죽거리 상인회

지난해 5월 서초동(고무래로90-7)에 위치한 ‘서초쇼핑’을 서초구 제2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2,000㎡ 이내에 소상공인 운영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한 곳에 전통시장과 유사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정 시 전통시장에 준하는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초구는 2022년 양재역 말죽거리(남부순환로 356길 일대)를 제1호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이후 제2호 골목형 상점가 지정 및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존 골목형 상점가 구역 확장과 함께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 완화, 상인회 활성화 등을 통해 신규 골목형 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55.8754
서리풀기자 배민아

2024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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