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돕는 ‘언제나 내편’ 멘토단을 모집한다. 10여 명의 멘토들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모집기간은 4월 5일까지다.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

작년부터 시범 운영한 해당 사업은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들이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어른을 만나는 사업으로,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업인 13명이 청년들과 월 1회 이상 정기적 만나 생활 속 고민과 주거·금융·법률 상담까지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과 심리·정서까지 섬세한 지원을 더한 ‘2024 서초형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서초구는 정부·서울시 지원금과 별개로 5년 최대 2500만원의 자립정착금을 비롯해 ▲최대 1800만원 생활보조수당 ▲최대 1200만원의 대학등록금 ▲최대 400만원의 학원비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해왔다.

올해부터는 고등학생 이상 예비 자립준비청년까지 대상자를 확대하고, 멘토링 활동비도 확대 지원한다. ‘또래 자조모임’을 신설해 요리체험, 자유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조손가정 자립준비청년이 ‘서초 1인가구지원센터’의 다양한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이용하도록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보호종료 5년이 경과하는 대상자도 최대 만 29세까지 자립을 지원해 보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1대1 맞춤형 자립지원 전문컨설팅 ▲자립생활교육 및 활동지원 민·관협력 프로그램 ‘Dream홈씨씨’ 등 다각도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전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