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초등학교당 최대 12명까지 등굣길 안전도우미를 고용할 수 있도록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했다. 관내 23개 모든 초등학교에 총 200여 명의 등굣길 안전도우미가 배치돼 통학길을 든든하게 지킬 예정이다.

과거에는 녹색어머니회의 학부모 자원봉사로 통학로 안전 지도가 이뤄졌으나, 맞벌이 증가로 인해 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부모의 심적 고충과 안전 지도 인력이 부족한 학교 측의 부담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지역 등 공사 차량 통행이 많은 장소에도 배치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서초구는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길 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신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개선하고, 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스쿨존 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문의 교육지원과 ☎02.2155.8822
글 서리풀기자 민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