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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눈부시게 변화한 서초, 주민 여러분 성원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터널‧도서관‧고교유치 ‘수십년 갑갑증 풀었다’
202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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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은희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기대되시죠?
7년 전 처음 시작 때만 해도
주위에서 반신반의했지만
서울시 용역으로 공식 첫발을 뗐습니다.
이제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마련되면
지하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됩니다.

고정관념의 벽을 뛰어넘으면 길이 보입니다.
서리풀터널, 양재도서관, 잠원지역 고교 유치
기약 없던 숙원사업도 해결됐습니다.
한해 1개꼴로 세워졌던 국공립 어린이집
한해에 10개씩 설립하는 방법도 보입니다.
횡단보도 그늘막, 활주로형 횡단보도,
공유어린이집, 1인가구 지원센터 등등
서초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사업들도
발상을 전환하고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입니다.

코로나19 방역에도 정성을 더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가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운영됐고
드라이브 스루로 줄서기 불편도 줄었습니다.

위기에서 더욱 빛난 서초의 S방역.
이 모든 건 주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거리두기 하시느라, 백신 맞으시느라
너무너무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일상회복의 그날이 한층
가까워졌습니다.
모임제한이 완화되고, 공연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클래식, 트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겠습니다.
문화예술의 도시 서초의 감성으로
그동안 누리지 못했던 것들을
채워드리겠습니다.

반포대로가 열리던 그날의 감격을 기억합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 분필로 꿈을 색칠하며,
손에 손 잡고 서리풀페스티벌을 벌였었지요.
어서 반포대로가 다시 열리고,
축제의 함성이 거리를 가득 메우는 그날이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듯이
어떤 역경도 반드시 끝날 날이 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서로 격려하고 조금만 더 인내하며
희망찬 봄을 향해 함께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십시오.

조은희 올림


숙원사업이 해결되고
눈부시게 변화한 서초.
주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초! 우리의 자랑입니다!

현장순찰 자전거와 조은희 구청장


터널ㆍ도서관ㆍ고교유치
‘수십년 갑갑증 풀었다’

2019년 4월 개통된 서리풀터널
▲ 2019년 4월 개통된 서리풀터널

숙원 해결 ‘속 시원한 서초’
2019년 4월, 터널구상이 나온지 40년 만에 내방역과 서초역 구간을 잇는 서리풀터널이 드디어 개통됐다. 국방부-서울시간 부지 활용을 두고 벌어진 이견으로 진전이 없던 서리풀터널 공사였지만 서초구의 ‘투트랙 전략’과 중간다리 역할로 2015년 10월 마침내 착공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정보사부지 활용으로 여의도공원의 4배에 달하는 연면적을 갖게된 서리풀공원은 무장애길 데크가 놓여진 산책명소가 되었다. 2025년에는 여의도 IFC몰과 맞먹는 연면적 50만㎡ 규모의 첨단 비즈니스 허브와 문화예술복합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30년간 통학 불편을 겪어왔던 잠원지역에는 청담고 이전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024년 3월, 청담고가 잠원지역(잠원동 71-10, 잠원스포츠파크 부지)으로 이전하며 또 하나의 서초구 명문고가 탄생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서울시교육청과 꾸준히 협의한 끝에 학교 유치의 물꼬를 텄다.
2013년, 반포도서관 단 한 곳에 불과했던 서초구 공공도서관. 부지확보와 예산문제로 부침이 많았지만 서초구는 발 빠르게 도서관 수를 늘려왔다. 2017년부터 소규모 공공도서관을 포함 8곳(서이·잠원·방배·내곡·그림책·양재·서초청소년·오솔숲도서관)의 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4곳(양재역·내방역·구반포역·새싹어린이공원)이 잇달아 개관하며 ‘내집 앞 도서관’을 실현했다. 내년 방배숲도서관이 개관하면 서초구 내 공공도서관은 1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공식 첫발
‘7년 정성’이 100년 미래 열었다

지난해 8월, MBN 토요포커스에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방안이 소개됐다.
▲ 지난해 8월, MBN 토요포커스에 경부고속도로 입체화 방안이 소개됐다.

서초구를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한남대교~양재 IC 구간) 지하화사업도 2014년부터 꾸준히 추진한 끝에 드디어 첫 발을 떼게 됐다. 지난 7월, 서울시가 추경예산에 경부고속도로 기능 고도화 연구용역을 위해 6억원을 편성한 것이다.
서초구는 그간 컨퍼런스·심포지움 등을 통해 그려온 밑그림대로 지하에는 강남권을 오가는 로컬웨이와 강북으로 직통하는 스피드웨이를, 지상에는 휴먼웨이를 조성해 차가 아닌 사람 중심의 친환경적 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가 지하화되면 교통정체·소음·매연이 사라지고 동서로 단절된 생활권이 연결되며 뉴욕 센트럴파크 같은 쾌적한 숲 공원이 탄생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지부진 방배로 하수암거 공사
스피드 마무리 ‘교통체증은 옛말’

방배로
▲ 방배로

방배로 하수암거 공사는 2010년, 2011년 집중호우 당시 인근 주택들이 대거 침수피해를 입자 지대가 낮은 방배로로 유입되는 빗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시작됐다. 빗물을 모아 한강으로 흘려보낼 수 있도록 반포천-내방역 1.3km 구간에 직경 4×4m의 하수관을 매립하는 공사였다. 2015년 완공예정이었지만 지장물과 거대한 암반으로 인해 2016년에도 전체 공정 1/3만 완료되었을 만큼 지연되고 있었다.
서초구는 차량 혼잡과 사업비 증가를 감수하고 4개 공구에서 동시에 공정을 진행했다. 추가 작업팀도 투입해 야간 공사도 병행했다. 과감한 공사로 2018년 5년 만에 방배로 왕복 4차선 도로의 통행이 전면 재개됐으며 공사로 빚어지던 교통정체, 소음과 비산먼지 문제도 해소됐다.

서초구소식 2021년 11월호
서초구소식 2021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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