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가게는 사용가능한 물품을 재활용하여 폐기물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려고 노력하는 곳이다.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팩, 옷걸이, 종이 및 비닐팩 등 깨끗하고 형태가 변형되지 않은 것만 모아서 가게에 전달하면 된다.

서초구는 올해 6월 서초4동, 방배4동, 양재2동 3개동을 중심으로 주민모니터단을 구성하여 지역 내 상점의 자원재사용 실태, 재사용 가능 물품 등을 조사하여 자원순환가게들을 발굴했다. 많은 가게들이 자원재사용에 대해 공감하고 참여하고자 하나 그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이번 자원순환가게 발굴을 통해 재사용 물품들을 전달받아 비용을 절감하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참여 가게는 세탁소, 음식점, 정육점 등 총 100곳이며 조사결과 가게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물품은 종이백(53%), 비닐봉투(17%), 아이스팩(16%), 옷걸이(14%) 순으로 나타났다.
100곳의 자원순환가게는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도로 제작됐다. 제작된 지도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볼 수 있다.

문의 기후환경과 ☎02.2155.6475
글 서리풀기자 이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