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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개 재활용’ 우산수리센터 무료 수리 서비스 인기
202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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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우산이 있다면 서초구 우산수리센터를 찾아가보자. 우산수리센터는 2003년 전국 최초로 문을 연 후 총 15만여개 우산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 잠금장치가 고장나거나 우산살이 부러진 우산 등을 가져오면 누구나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웃을 위한 우산 기증도 가능하다.
“나이가 드니 동작이 굼떠 가벼운 우산 고장이 잦다. 수리를 못해 버리기 일쑤였는데 최근에는 가까운 우산 수리센터를 알게 돼 얼마나 편한지 모르겠다”라며 우산수리센터를 찾은 양재동에 사는 최성하씨(68)는 반가움을 나타냈다.
우산수리센터는 자활사업으로 근로능력이 있지만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들이 일하고 있다. 우산수리기술을 배워 스스로 생계를 책임지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원재활용도 돕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라는 점에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우산수리센터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양산과 골프우산은 부속품 수급문제로 수리가 어려우니 사전 연락 후 방문하는게 좋다.
문의 사회복지과 ☎02.2155.6664
글 서리풀기자 김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