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근린공원·다리 밑 4곳에 설치…
아이스방석 등 비치
서초구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 무더위쉼터 이용이 제한됨에 따라 지역내 공원과 교량하부의 그늘진 곳 등을 활용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설치 장소는 양재천근린공원, 여의천 양재 IC하부 부근, 동작역 동작대교, 서초1교 등 총 4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특히 양재천근린공원 내 무더위쉼터는 인디언텐트·빈백·박스테이블·포토존 등을 설치해 캠핑형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의천 양재 IC 교량하부에 설치한 무더위쉼터는 2단 계단식 데크와 곳곳에 설치된 오브제와 조명이 갤러리를 연상하게 한다. 구민들이 시원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 야외 무더위쉼터에는 폐아이스팩을 안전하게 재사용한 아이스방석과 생수 등 폭염예방물품을 비치했다.
▲ 양재천근린공원에 마련된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서초 주민들
코로나19로 운영이 어려운 실내 무더위쉼터를 대신할 수 있는 도심 속 야외 휴식공간으로 많은 구민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동주민센터 18개소, 경로당 43개소, 노인복지관 3개소에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거리두기 완화 시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서초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까운 무더위쉼터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안전도시과 ☎02.2155.7104
음악이 흐르는 양재음악산책길
양재역~서초구청~서초문화예술회관을 잇는 이면도로(남부순환로 348길)가 음악산책길로 새롭게 조성됐다. 양재역 모차르트 포토존과 포켓정원, 숲속테라스, 문화예술마당(서초문화예술회관 주차장) 등 크고 작은 문화공간을 연결하는 산책길이다. 음악재생시간은 오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이고 도심 속 예술을 즐기고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걷고 싶은 거리이다.
문의
· 도시인프라조성과 ☎02.2155.6192
· 문화관광과 ☎02.2155.6225
청소년들의 여름 놀이터,
양재도서관 틴즈 플레이스
틴즈 플레이스는 4차산업시대 빌게이츠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 충전소를 테마로 꾸며진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다. 양재도서관 2층에 위치한 틴즈플레이스는 평일 오후 3시 이후, 주말과 방학기간(7~8월)에는 청소년만 이용할 수 있고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는 전체 연령 이용 가능하다.
문의 양재도서관 ☎02.3486.4050
글 서리풀기자 김인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