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서초구는 지속적인 혁신행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표준이 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지자체 우수사례 총 652건 중 111건이 서초구 사례인 것으로 발표됐다.
정부혁신 1번가는 혁신사례의 확산과 공유를 위한 플랫폼으로 전국 중앙 및 지방 지자체들의 우수한 사업들과 정책들이 실려 있다.
서초구의 대표적 혁신사례로는 전국 곳곳에 퍼진 횡단보도 그늘막 ‘서리풀원두막’이 있다. 당초 도로법 위반 시설물이라는 지적을 받았지만 무더위 속 오아시스 같은 그늘로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2019년 정부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의 표준모델이 됐고 전국의 거리풍경을 바꿨다.
일회용컵 분리수거함인 ‘서리풀컵’도 플라스틱 대란 속에서 한발 앞선 대비책으로 주목받았다. 거대한 커피컵 모양으로 도시 미관도 살리고 분리수거율도 높여 전국에서 앞다퉈 도입했다.
▲ 2018. 7. 1 민선7기 출범
혁신사례 전국 첫 100건 돌파
광역단체 포함 총 652건 중
서초가 111건, 전체 17%차지
또 ▲횡단보도 양 옆에 LED 유도등을 설치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인 ‘활주로형 횡단보도’ ▲지역서점을 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서초 북페이백 서비스’도 서초구가 가장 먼저 선보인 정책이다.
아울러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대한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서리풀샘’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등 각기 다른 보육시설을 결합해 아동 입소대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서초형 공유어린이집’ 등 국민 체감도가 높은 우수 사례들을 들 수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 북페이백 서비스는 행안부에서 운영하는 ‘2021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정부지원과 함께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예정이다.
이처럼 수많은 혁신 사례를 만들어내는 비결로는 1℃의 정성이 꼽힌다. 조은희 구청장은 “99℃의 물을 끓게 하는 마지막 1℃처럼 주민의 마음을 읽는 1℃ 행정의 힘이 이런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가치를 높이는 혁신의 변화를 이뤄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의 정성을 더했더니
99℃의 물이 펄펄 끓듯이
서초가 훨훨 날아올랐습니다.
실력이 다르고 정성이 다른
모범운전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셔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