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급증한 코로나19 검사 수요에 대응해 드라이브스루 검사소 2곳을 비롯해 모두 6곳의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검사 인원을 분산시켜 긴 대기줄을 줄이기 위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보건소 선별진료소, 고속터미널역 외에 강남역, 사당역에도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개소했으며 서초종합체육관,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로 운영 중이다. 낮 시간에 방문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곳의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는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소
▲ 고속터미널역 임시 선별검사소
선별검사소 6곳 ‘서울시 최다’
노란양산 대여에 생수도 비치
대기 주민·의료진 보호 총력
각 검사소에는 검사 대기자들을 위해 노란색 서리풀 양산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시원한 생수를 비치해 무더위에 기다려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뜨거운 지열을 막기 위해 녹색 매트를 깔기도 했다. 또한 탈진과 감염으로부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최첨단 모듈형 언택트 선별검사시스템’을 도입했다.
서초구는 7월 현재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폭염 속 대기를 피하기 위해 타자치구에서도 찾아오고 있어, 각 검사소마다 하루 평균 검사자가 700명을 웃돌 만큼 수요가 많다. 지난 7월 19일 서초구 심산기념문화센터 드라이브스루 선별검사소를 방문했던 오세훈 시장은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은 검사가 신속하고 다른 대기자와 접촉하지 않아 안전하고 특히 폭염속에서도 편하게 대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울시 곳곳에 추가 확대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선별검사소 지금 가면 붐빌까?”
미리 확인해보세요
대기인원 구청 홈페이지 공개
무더위 속 대기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는 관내선별검사소별 대기인원을 실시간 공개하고 있다. 선별검사소 방문 전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s://www.seocho.go.kr/site/seocho/main.do)를 확인하면 검사자가 몰려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대기인원은 30분마다 업데이트 된다.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에서도 서울시 전역 선별검사소의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검사 전 모바일 역학조사서를 작성하면 현장 접수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모바일 역학조사서는 QR코드로 인식 후 작성하면 된다.
모바일역학조사서 작성 바로가기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운영안내
※ 오전·오후 운영종료 30분 전 접수를 마감하며 하루 최대 검사량 제한이 있어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습니다.
운영일정은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