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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글로벌 서초’ 우즈벡에 세종대왕 동상 선다
타슈켄트 미라바드구와 우호교류협정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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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지난 7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타슈켄트시 미라바드구(區)(구청장 풀라토브 슈크랏(Pulatov Shuxrat))와 화상회의를 통해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우호교류협정 체결은 고려인인 주한 우즈베키스탄 비탈리 펜(Vitaliy Fen) 대사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우즈베키스탄 미라바드구와 화상회의
▲ 7월 14일, 서초구는 우즈베키스탄 미라바드구와 화상회의로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교류협정을 맺은 미라바드구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주 타슈켄트시에 위치한 인구 14만명의 도시다. 주요 정부부처와 국립예술박물관, 알리셰르나보이 국립극장 등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타슈켄트 국제공항, 중앙기차역이 위치한 교통요충지다.
한국과 많은 접점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중앙아시아 최초 한국학 단과대학이 개설된 동방대학교가 있으며 한인타운, 한국교육원, 세종학당, 주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 한인타운, 다수의 고려인 운영상점이 위치하고 있다. 이외에도 KDB산업은행, East Telecom 등 한국 기업의 지점이 자리잡고 있다.
서초구와 미라바드구는 협정 체결을 기념해 지역내에 상대 국가의 위인 동상을 건립하기로 했다.
미라바드구는 세종대왕 동상을, 서초구는 우즈베키스탄의 문학가이자 정치가인 알리셰르 나보이(Alisher Navoiy, 1441~1501) 동상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알리셰르 나보이는 최초로 우즈베크어로 문학작품을 써서 우즈베크어의 아름다움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널리 알린 위인으로 알려져 있다.

태극기와 우즈베키스탄 국기

서초구는 미라바드구와의 우호교류를 통해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도시 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우호교류 사업으로 양 도시 대표단의 상호방문 및 우수행정 벤치마킹, 청소년 교육체육분야 상호 교류, 문화공연단 상호방문 공연, 첨단 의료경험 전수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공동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문의 행정지원과 ☎02.2155.6181

서초구소식 2021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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