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를 포함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의 중장기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2033년까지 13년간 공중선 제로를 목표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중화 대상지는 총 88개소 2만 8658m로, 이면도로 18개소 3123m와 간선도로 70개소 2만 5535m 구간이다.
주민생활 밀접한 이면도로를 2025년까지 우선 시행하며, 올해 하반기 이면도로 3곳을 필두로 지중화 마스터플랜의 서막을 연다.
앞서 구는 6개월간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간선도로는 공사기간 등을 고려해 구역을 70개소로 나누고, 이면도로는 1차로 18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2차 지중화 가능 여부 조사 및 3차 재확인을 거쳐 최종 18개소를 선정했다.
개략 산출한 지중화 총 사업비는 1944억원이다. 지중화 사업비는 한국전력공사에서 심의 평가해 선정되는 사업에 한해 한전과 통신사에서 공사비 50%를 부담하고 서울시와 자치구에서 나머지 50%를 분담하고 있다. 그러나 한전 평가기준에 부합되는 구간은 주로 간선도로이며 이면도로의 경우 점수 미달로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구는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이면도로 지중화를 위해 구비를 전격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구 예산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중화 사업비 타당성검토 TF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서울특별시 특별교부금을 지속적으로 신청하여 재원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한전, 7개 통신사 등과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해 체계적으로 공중선 정비가 시급한 주택가 지역을 정비하고 있다. 올해는 12월 말까지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일대 주택가 20㎞ 구간의 불량 공중선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얽힌 선은 풀고 늘어진 선은 팽팽하게 당기고 사용하지 않는 선은 잘라낸다. 불량 공중선에 대한 정비가 필요한 경우 서초구 가로행정과(02.2155.6934) 및 공중선 콜센터(1588.2498)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가로행정과 ☎02.2155.6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