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용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 고용불안을 겪는 구민들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부터 취업에 더욱 취약한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을 위한 능력개발훈련, 취업·창업지원 등 서초가 마련한 일자리사업을 모았다.
구인구직
맞춤 구인·구직 필요할 땐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
서초구는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해 지역 주민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 직업상담사가 상주해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에게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알선하고 인재가 필요한 구인업체에는 필요한 인력을 연결해준다. 양재역 환승주차장 5 층(양재역 10번 출구)에 위치한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면 구직 등록부터 상담·알선까지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초구취업정보센터(job.seoul.go.kr/seocho)에서 서초구 소재 기업의 채용공고와 서울시 공공일자리 채용정보도 알아볼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센터에 구직등록한 3111명 중 1406명이 취업해 취업률 45.2%를 달성했으며 취업알선율(알선자 수 대비 취업자 수)도 10.4%로 상승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한혜정씨(49세)는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는 내가 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준다. 여러 곳에서 일을 했지만 여기서 소개해 준 일자리가 좋아 필요할 때마다 이용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생애경력설계아카데미 ’, ‘온라인 일구데이’ 등 취업설명회 및 취업박람회와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도 비대면으로 지속 운영된다.
위치 서초구 강남대로 221, 5층
문의 서초구 일자리플러스센터 ☎02.2155.6665,6684,8767
창업
취업 말고 창업하려면 찾아오세요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
예비창업가들을 위해 창업교육프로그램 및 업무공간을 제공하는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이 있다. 전문가로부터 아이템 발굴부터 자금조달·마케팅·세무·특허 등 전문분야까지 1:1로 컨설팅을 받으며 실제 창업의 실무지식을 쌓을 수 있다. 각종 온라인 특강과 시제품·콘텐츠 제작지원, 업무공간도 얻을 수 있다. 또 서울창업카페 각 지점에서 발굴한 예비창업자들 중 상위 3개 팀에게 서울창업허브 입주 기회와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주는 ‘서울창업카페 공공협력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20명을 모집한 2월 아카데미 수업에 67명이 신청, 전문컨설팅 역시 18명 모집에 98명이 신청해 조기 마감할 정도로 예비창업가들의 열기가 뜨겁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제상황 속 예비창업가의 꿈과 상상을 실현시키는 창업지원 공간이 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위치 교대역 3호선 역사내 (13번 출구방향)
문의 서울창업카페 서초교대점☎070.4185.5491
청년
4차 산업 인재로 거듭나 취업까지 한큐에
서초 AI칼리지
채용 패러다임의 변화와 현장의 수요에 발맞춰 서초 AI칼리지를 비롯한 4차 산업 맞춤형 청년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각종 취업 지원을 확대추진한다. ‘서초 AI칼리지’는 취·창업을 준비하는 서초구 청년 300명(비전공자도 참여 가능)을 대상으로 3월부터 9월까지 프로그래밍 언어, AI 및 빅데이터 등 4차 산업분야 실무교육을 단계별로 제공한다. 10월에는 전체 수강생 중 우수한 수료생 30명을 선정해 AI양재허브 내 업체(80여개)로 취업연계 및 3개월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서초구청홈페이지와 아래 QR코드를 통해 3월 12일까지 참여자를 사전모집중이다.
더불어 ‘기업현직자와 함께하는 직무별 청년 취업특강’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아마존, 현대, 삼성, 네이버, 카카오, 쿠팡, 신세계, CJ, SK 등 기업 현직자로부터 직무 역할과 실무에 필요한 역량 및 취업준비 노하우를 컨설팅 받고, 질의응답을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3월에서 12월까지 매월 셋째주 금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연중운영된다. 청년 취업특강은 매월 1일부터 아래 QR코드나 서초구청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아동청년과 ☎02.2155.8770
여성
교육부터 일자리까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여성의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서초구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1153명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며 서초 여성의 성장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했다.
올해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잠원센터는 비대면 지도법 강의를 포함한 강사양성아카데미, 세계시민강사양성과정, 키즈플라워지도사,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서초센터는 취업교육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칼림바(아프리카 악기) 지도자 양성과정, 파티소품 아트창업, 영상편집전문가 과정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문의 잠원센터 ☎02.522.0291, 서초센터 ☎02.522.5291
나를 찾아 꿈의 날개 활짝
서초 나비코치아카데미
결혼과 육아 등으로 꿈을 접은 여성들이 나를 찾아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중장년층, 학부모 등의 잠재적 역량 개발을 돕는 ‘서초 나비코치아카데미’는 2015년부터 시작돼 그간 약 1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의 약 50%가 예전 경력을 다시 이어 재취업하거나 부모코칭 전문가, 심리상담사, 작가, 비영리단체 활동가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제6기 심화과정과 7기 기본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문의 여성보육과 ☎02.2155.6698
안정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설립 추진
안정적인 여성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방출자기관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1월에는 관련 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여성일자리주식회사는 향후 여성들이 일하는 보람을 느끼면서 자기실현도 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창출 특화기관’으로 만들 예정이다.
문의 일자리경제과 ☎02.2155.8731
장애인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다
늘봄카페·늘봄스토어
서초구는 2016년부터 발달지체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늘봄’이라는 카페사업으로 장애인에게 내일을 위한 내 일을 만들어 주는 것에 앞장섰다. 서초구만의 특화 장애인일자리 사업으로 현재 기초자치단체 중 최다 장애인 카페(13개소)를 운영 중이며 78명의 장애인이 자립의 꿈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또한 2019년 1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장애인 직무훈련형 편의점인 ‘늘봄스토어’는 장애인 일자리 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3명의 청년 장애인이 매장관리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GS리테일과 협약을 통해 연간 15명 이상의 매장관리자 채용 연계를 목표로 직무 훈련중이다.
문의 사회복지과 ☎02.2155.6666
고학력 장애인 취업길 여는
서초 장애인 청년 취업사관학교
서초 장애인 청년 취업사관학교는 전문학사 이상 학력의 청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에 필요한 기본 소양교육 및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장애인의 경우 고학력임에도 같은 조건의 비장애인보다 더 매서운 취업난을 겪기 때문이다. 올해는 취업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일자리 유지를 위한 과정을 신규로 개설했다. 미술심리활동 및 체육활동 등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과 취업 후 사회적응 고충들을 서로 나누고 해결하는 자조모임도 신규로 운영 중이다.
문의 사회복지과 ☎02.2155.6652
전문 직업예술인 키우는
영오케스트라·한우리오케스트라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조기에 육성해 직업예술인으로 성장시키는 ‘서초영오케스트라’와 전문 음악가로서 이름을 알리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다. 11세~16세의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고, 다양한 공연기회와 예술고등학교, 음악대학 등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과정들을 세심히 지원해 직업연주자로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다. 2017년 창단해 1년 만에 장애인 전국음악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저력이 있는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올해 1월 기업에 채용되어 전문 음악가로서의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사회복지과 ☎02.2155.6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