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대의 도로분진 흡입차 운행
어린이집엔 환기 시스템, 에어매트 설치
서초구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1.6k㎡)를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집중 조성한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일대는 대표적인 교통밀집지역으로 최근 3 년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4ug/㎥에 달했다. 이곳에는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50개소와 공사장, 주유소 등 미세먼지 배출원 12개소가 분포해 있다.
구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시비 총 2억6천만을 확보했고 올해 이 일대를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구역도
우선, 2월부터 이 일대 전용으로 도로 분진 흡입차 2대를 하루 4회 집중 운행해 미세먼지 배출 원인인 도로 재비산먼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터미널을 드나드는 고속버스 차량의 공회전을 집중단속하고, IoT를 활용해 터미널 주변의 공사장, 주유소 등 미세먼지 배출업소를 수시로 점검·관리한다. 지하상가·지하철역사의 실내공기질 점검도 연 2회로 늘린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이 지역 어린이집 및 경로당에 문을 열지 않아도 자동 환기가 되는 미세먼지 필터가 장착된 창문형 환기 시스템을 설치한다. 어린이집 출입구 현관에는 신발의 흙이나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에어매트를 설치한다. 더불어 구역 내의 저소득 가정 중 임산부, 거동불편자, 다자녀 등의 가정을 선정해 별도 자체 예산으로 창문형 환기 시스템을 설치해줄 계획이다.
구는 사업 전·후 공기질 측정 데이터 값을 비교·분석해 사업 효과가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내년에 사업 지역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의 기후환경과 ☎02.2155.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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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방법 서초구청 기후환경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cesser@seocho.go.kr) 신청
문의 기후환경과 ☎02.2155.6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