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가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 전역에 구축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결실을 맺고 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한 지점의 보행교통사고 재발률이 1% 이하로 나타나는 획기적인 감소 효과를 얻었으며, 경찰청과 협력해 국가 규정(교통노면표시 설치관리 매뉴얼, 2020.3.26. 개정)까지 개정시켰다. 그 결과 현재 서울 자치구 10곳을 비롯해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세종, 제주까지 전국 35개 지자체에서 도입하며 명실상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새로운 교통안전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정부와 서울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1번가 우수혁신사례 금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제10회 지방행정의 달인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적 권위의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어워즈’ 은상도 수상했다.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 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형 LED 유도등을 설치하여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이다. 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때도 유용하다.
서초구에는 야간 보행교통사고 발생 및 위험지역 비신호 횡단보도 177개소에 설치됐다. 주민들의 설치요청이 지속적으로 있어 올해도 64개소에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삶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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