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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봄바람 타고 살랑! 매력만점 자전거 코스 &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
햇살 속 음악힐링 꽃자리 콘서트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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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왔다.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의 시즌을 맞아 봄날 라이딩하기 좋은 곳을 소개한다. 강, 천을 따라 봄바람을 느끼며 자전거로 멀리까지 나가보고, 서초구가 준비한 청년들의 독특한 야외공연도 즐기며 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

서초의 매력만점 자전거 코스

탁 트인 시야에 마음도 트이는
한강 라이딩

한강 자전거길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즐겨타는 대표적인 자전거길로 서울 시내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관통한다. 한강 남쪽 아라한강갑문인증센터부터 여의도를 지나 하남시 팔당대교까지 이어져있으며 편도 56km로 3시간가량 소요된다. 잠수교, 마포대교, 암사대교 등 몇몇 다리의 자전거길 통해 강북으로 오가며 한바퀴 돌 수 있고, 팔당대교에서 남한강을 따라가면 충주시까지도 갈 수 있다. 시원한 강바람과 물내음을 느끼며 넓게 펼쳐진 한강의 물빛을 보며 타다보면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도 해소될 것이다. 조명시설이 잘되어 있어 멋진 야경을 보며 저녁에 타기에도 좋다.


피천득 산책로와 함께하는
반포천 라이딩

조용하고 시적인 분위기에서 라이딩을 즐기고 싶다면 반포천을 추천한다. 반포천은 고속버스터미널 5번 출구에서 시작해 동작지구 한강까지 연결돼 있는 도심 속 하천으로 봄이면 벚꽃 명소로 변신하기로 유명하다. 고수들에겐 한강 라이딩을 위해 거쳐가는 코스로 애용되기도 하고, 꽃놀이와 산책을 겸한 가벼운 라이딩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즐길 거리가 많은 편도 2.4km, 15분가량의 짧은 코스다.
짧지만 매력적인 반포천 라이딩 코스는 3색 3향의 세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구간은 피톤치드가 가득한 나무숲길이고, 두 번째 구간은 문학적 사색이 넘쳐나는 피천득 산책로로 시와 책 조형물, 휴게공간이 있어 사진을 찍으면서 쉬어가기에 좋다. 세 번째 구간은 물고기, 청둥오리들이 반기는 자연친화적 천변길 새소리를 들으며 탁 트인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볼 수 있다. 산책로도 함께 있는 만큼 보행자 안전에 주의해야 하며, 역 앞에 자전거 셀프수리대와 따릉이 대여소가 설치돼 있어 편리하게 이용하면 된다.

피천득 산책로

서리풀기자 정호정


오솔숲 도서관 즐기는
양재천 라이딩

서초구의 대표 휴식 공간인 양재천은 자전거를 타기에도 최고다. 양재천 전용자전거길은 과천 중앙공원에서 강남구 탄천, 한강까지 연결되어 있다. 양재천 자전거도로는 일방통행으로 천의 북쪽 도로는 과천(서쪽) 방향, 남쪽의 도로는 강남구(동쪽) 방향으로만 달릴 수 있다. 과천역에서 출발해 양재천 자전거 길을 따라 한강까지 가면 편도 15km로 45분정도가 걸린다.
때때로 쉬어가며 생태하천으로 가꿔진 양재천에서 왜가리, 오리, 물속 잉어의 움직임을 관찰해보고, 천변 곳곳에서 피어나는 벚꽃, 유채꽃 등 알록달록 봄꽃들과 연한 녹색잎들을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지난해 가을 오픈한 양재도서관 앞의 오솔숲 도서관에서 나무그늘 아래 야외 독서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옆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최적화된 자리가 마련돼 있으니 이용해보시기 바란다.

양재천 벚꽃 라이딩
▲ 양재천 벚꽃 라이딩

오솔숲 도서관
▲ 오솔숲 도서관

벚꽃길 한방향 걷기, 우측통행 함께해요
올해는 벚꽃길이 통제되지 않는다. 대신 벚꽃이 만개할 4월 1일부터 4월 18일까지 18일간 양재천·여의천은 ‘한방향 걷기’, 반포천은 ‘우측통행’을 추진한다. 아울러 현장요원이 2m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강력히 계도할 예정이다.


자전거 무료 세차 서비스 개시

지난 3월 2일부터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자전거 세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재천 근린공원과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에 센터를 설치,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다. 별도 예약 없이 방문하면 되나 인기가 많아 토요일에는 사람이 몰리니 평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자전거 세차는 고압·고온 스팀 세척기를 사용, 물 사용량이 적고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양재천에서 자주 자전거를 타는 최성하씨는 “자전거를 산 이후 한 번도 세척하지 않아 늘 불편했는데, 이런 서비스가 생겨 너무 고맙다.”이라며 기뻐했다.
장소
· 양재천 근린공원(족구장 근처),
·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사당역 13,14번 출구 사이)
문의 교통행정과 ☎02.2155.7186
서리풀기자 김수인

자전거 세차 서비스 센터
▲ 자전거 세차 서비스 센터


자전거 수리센터 & 무료대여소 운영

방배역(1번출구)과 사당역(13,14번 출구 사이)에 있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다. 펑크, 브레이크 등 간단한 점검과 수리는 무료이며 부품 교체 시에만 비용이 청구된다. 방배자전거 수리센터에서는 방배자전거 무료대여도 가능하다. 대여하려면 반드시 신분증과 휴대폰을 지참해야한다.

문의
· 방배자전거 수리센터 ☎070.8255.8250,
· 사당역 자전거 수리센터 ☎02.2155.8241


서초구민은 자전거 보험 자동가입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서초구는 2018년부터 서초구민 전체를 대상으로 매년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사고지역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거나 운행 중인 자전거와 충돌하여 피해를 입은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문의 교통행정과 ☎02.2155.7236


햇살 속 음악힐링 꽃자리콘서트

서초구 야외 문화공간에서 청년예술인들이 펼치는 ‘2021 꽃자리콘서트’가 11월까지 열린다. 만19세~39세의 예술인들이 공원, 광장, 거리에 직접 찾아가 여는 음악 콘서트다. 클래식, 밴드, 재즈, K-POP,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로 청년예술인들이 구민들 앞에서 개성과 실력을 뽐내며 코로나 블루로 지친 구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범공연으로 지난 3월 19일에 양재천 수변무대 앞에서 퓨전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가 국악과 현대음악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장에서 만난 김은정(우면동) 씨는 “운동하다가 아름다운 국악 선율에 이끌려 오게 되었다. 우울한 기분이 들던 참에 너무 큰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문의 문화관광과 ☎02.2155.6228
서리풀기자 김인혜

4월 꽃자리 콘서트 일정
4월 꽃자리 콘서트 일정

퓨전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


무장애 벚꽃길 산책 서리풀공원

서리풀공원은 방배동에서 반포동에 이르는 서초구의 대표공원이다. 서초구의 지속적인 서리풀공원 업그레이드 사업으로 산림이 복원되고, 산책로가 말끔하게 정비되어 한층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 됐다.
서리풀터널이 완공되면서 군사시설이 철거되고, 터널 위로 폭 2m의 경사 나무데크길과 정자, 전망대 등이 설치됐다. 바로 서리풀 무장애 벚꽃로드다. ‘무장애’(Barrier free)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장애물 없이 입구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나무데크는 유모차는 물론 고령자나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벚꽃, 산수유 등이 식재돼 새로운 벚꽃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위치 서초역 4번 출구, 내방역 1·8번 출구 이용
서리풀기자 신현

무장애 벚꽃길

서초구소식 2021년 4월호
서초구소식 2021년 4월호
서초구소식 2021년 4월호
  • 등록일 : 2021-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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