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개 강좌 온라인으로 수강
1인 방송 미디어룸 장비 구축
자치회관 페스티벌도 랜선으로

▲ 제15회 자치회관 페스티벌 공연 장면

서초구는 서울시 내 가장 먼저 자치회관을 휴관하고 비대면 서비스 ‘내 손 안의 자치회관’을 운영하며 변화의 선두에 섰다.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운영된 온라인 자치회관 프로그램은 수강생들의 뜨거운 호응과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라인댄스, 필라테스, 악기, 어학, 어린이 프로그램 등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 지친 수강생들에게 즐거운 배움터인 동시에 따뜻한 소통창구가 된 셈이다.
앞서 구는 서울시 내 최초로 온라인 강의 시에 필요한 웹캠, 마이크 등 10개 품목의 전문 촬영장비를 자치회관에 지원하고, 1인 방송 미디어룸을 구축해 언택트 시대에 누구보다 빠르게 대응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행정을 펼친 결과, 서울시 내 자치구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서도 ‘내 손안의 자치회관’ 운영 관련 벤치마킹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는 2021년부터 온라인 자치회관 운영 플랫폼(홈페이지)도 구축한다. 자치회관, 주민자치위원회와 관련된 기본 안내는 물론,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신청, 이러닝, 실시간 스트리밍 학습도 가능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주민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찐’주민 축제로 자리매김한 ‘서초 자치회관 페스티벌’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반기 랜선 페스티벌로 개최될 예정이다. 비대면 수업으로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자치행정과 ☎02.2155.8623

공유차량 타고 여름휴가 떠나세요

나눔카 180대로 확대

▲ 자투리땅에 조성된 나눔카 전용주차장

서초구는 공유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나눔카를 작년 72대에서 올해 180대로 확대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 4월 ㈜쏘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작년 10월에는 자치구 최초로 거주자우선주차장에 공유차량 ‘나눔카’ 전용공간을 만들었다. 이에 서초구 나눔카는 공영주차장뿐만 아니라 가까운 거주자우선주차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나눔카를 관내 주거밀집지역, 교통량이 많은 교대역 주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양재동 등에 골고루 배치했다. 접근성이 좋아지니 지난 6월에는 월 이용 횟수가 4,309건으로 작년 6월 대비 약 3.1배 증가했다. 휴가철인 7-8월에는 이용 횟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포동에서 나눔카를 이용한 신모씨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유차량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입주민 할인혜택이 있다보니 비용이 절감되었고 아파트에 주차장이 모자라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전용구역이 생겨 쉽게 사용하고 주차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추후 빌딩 부설주차장에도 나눔카를 배치하여 회사들이 법인차량을 보유할 필요 없이 공유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과 청년층에게 할인 혜택을 주어 공유차량 이용에 대해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문의 주차관리과 ☎02.2155.7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