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버스킹 공연이 서리풀페스티벌 기간 동안 서초 곳곳을 무대로 120여회 펼쳐진다. 7080 통기타의 낭만과 젊음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양재천 연인의거리 콘서트’와 ‘방배비보이페스티벌’도 놓치지 말자.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부터 7080 포크, 비보잉까지 세대별,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꿈 찾는 버스커 238팀 몰려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도약
올해로 5회를 맞이하는 ‘서리풀페스티벌’이 청년 예술인들의 참여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를 지향하는 서리풀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에서 238개팀의 청년예술인 공연팀이 몰렸다. 이번에 전국에서 지원한 238개팀은 만 19세부터 만 39세까지의 청년 예술인들이다. 지난 7월부터 한 달여간의 모집기간 동안 대중음악, 랩·R&B, 인디· 어쿠스틱, 포크, 뮤지컬, 재즈·블루스, 포크, 클래식, 마술·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팀들이 응모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배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서리풀페스티벌에는 23개팀이 신청해 6팀이 참여한 바 있다. 해가 갈수록 서리풀페스티벌이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는 이들 238개팀 중 참신성과 예술성, 대중성 등을 갖춘 120개팀을 선발했다. 인디·어쿠스틱 36개팀, 전통음악 23개팀, 대중음악 17개팀, 포크 12개팀, 랩·R&B 10개팀, 재즈·블루스 8개팀, 마술·서커스 7개팀, 클래식 5개팀 등이다.
선발된 120개팀의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서리풀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열리는 서리풀페스티벌에 120회의 거리공연이 서초 곳곳에서 연일 이어지는 것이다. 반포대로, 강남역, 방배역, 양재역, 양재천 수변무대, 심산 야외공연장, 방배 뒷벌어린이공원, 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고속터미널, 남부터미널 등 서초 전역에서 청년들의 거리공연이 펼쳐져 서초구 곳곳이 들썩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세대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서초가 꿈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서리풀페스티벌에는 ‘청년버스킹 유튜브 콘테스트’도 연다. 청년버스킹 공모 신청팀을 대상으로 개별 공연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면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집계하여, 1등 1팀 100만원, 2등 2팀 각 50만원, 3등 3팀 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서초구청장은 “5회째를 맞는 서리풀페스티벌에는 전국의 많은 청년 예술인들이 참여해 한층 더 젊은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초구가 버스킹의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해 나가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방배동이 들썩들썩
방배 비보이 페스티벌
댕댕이도 즐거운 음악축제
반려견 페스티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