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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소식
여성안전, 서초가 지킵니다
5개 역세권 안심존(Safety Zone) 지정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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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신사, 방배, 교대, 사당역 등 지역전체로 안전망 확대 중

“조심히 들어가, 도착하면 연락하고” 늦은밤 귀가하는 여성이라면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인사다. 무사히 집까지 들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하는 걱정 어린 인사처럼 아직까지 여성이 살기에 무섭고 불안한 점이 많다. 서초구는 여성이 좀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여성안전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안심존 지정, 서초형CCTV설치 확대, 안전 비상벨 설치, 안심귀가서비스 등 안전망 확대에 힘쓰고 있다.

안심존 구축 이후 검거실적↑
강력범죄 사전 차단효과 방증

2016년 5월 강남역 인근 건물의 화장실에서 한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목숨을 빼앗기는 사건이 있었다. 서초구는 화장실에서의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5개 지하철 역주변을 안심존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안심존에는 △CCTV 124대, △비상벨 32개, △비콘 25개, △폴대 도색 42개소 등 총223개의 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비콘은 블루투스를 기반으로 한 근거리 무선장치로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비상벨 위치를 알려준다. 또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를 도입, CCTV가 설치된 폴대를 노란색으로 도색하여 눈에 잘 띄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6월 강남역 일대 안심존 구축 이후 6개월간 성추행·절도등 검거 실적이 구축 전보다 약 1.5배, 취객 보호 조치는 약 2배 이상 늘었다”며 “이는 극단적인 강력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서초구는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신사역·방배역·교대역·사당역 등 4개 역세권 일대를 안심존으로 추가 지정하게 됐다.
지난 2년간 구는 사건 발단 중 하나였던 남녀 공용화장실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화장실 범죄 예방을 위해 공공(공중)화장실 55곳에 407개, 민간 화장실 60곳에 228개 총 635개의 비상벨을 설치했다. 비상벨은 위급상황 때 외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장치로 이들 화장실 중 취약한 곳 인근에는 방범용 CCTV 39대도 추가로 설치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남녀분리·CCTV설치·조도 300Lux이상의 요건을 갖춘 179곳의 화장실을 ‘여성안심화장실’로 지정하여 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 안전귀가 반딧불이 대원이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을 집 앞까지 동행해 준다

이외에도 화장실이라는 한정된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후미진 뒷골목 등 지역 전체로 안전망을 확대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 산책로, 다리 밑 등 방범 취약지역에 500만 화소 고화질 서초형 CCTV 48대, 무선중계기 22대 등을 설치하고 ‘여성 안전귀가 반딧불이’, ‘여성안심귀갓길 보안등 빛환경 개선’이 진행중이다.
특히 금년에는 서초경찰서와 함께 긴밀히 협의하여 강남역 일대에 △폴리스팟 112신고 안내판 50개를 부착하였으며, △여성1인 근무사업장 비상벨 설치, △안심존 안내지도 구축, △야간 조도개선, △삼삼오오(三三五五) 순찰대 운영 등 범죄예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길 구석구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을 미연에 방지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여성과 주민 모두 ‘안전한 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안전위해 어떤 시설 있나?

비상벨
공중화장실 및 민간개방화장실 등 635개소에 설치됐으며, 비상벨을 누르면 경보음이 울려 사고를 주변에 알린다.

서초형 CCTV
어둡거나 멀리 있는 장면까지 포착가능한 500만 화소 고화질 CCTV로 등산로입구나 산책로, 다리 밑 등 범죄취약지역 48개소에 설치되어 있다.

폴리스팟 112
강남역에 50개소 설치되어 있으며 본인위치를 알고 신고함으로써 신고출동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안심귀가 마을버스
매일 밤 10시부터 버스 운행 종료시까지 여성·노약자가 버스기사에게 미리 말하면 정류소가 아닌 ‘안심하차구간’내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할 수 있다.

안전귀가 반딧불이
2인 1조의 반딧불이 대원이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청소년을 집 앞까지 안전하게 동행하고, 안전취약 지역을 순찰한다.


안전도시과 2155.7104

서초구소식 2018년 6월호
서초구소식 2018년 6월호
  • 등록일 : 201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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