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입시전문가에게 직접 듣는
수능 마무리 전략
11월 1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서초구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예비수험생들을 위해 김영일 입시전문가(김영일교육컨설팅(주) 대표)가 말하는 조언과 격려를 전해드립니다.
Q. 2023년도 수능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2023 수능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계열 통합 수능의 틀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국어와 수학은 선택과목의 유‧불리에 따라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은 미적분 선택자의 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졌습니다.
통합 수능의 경우, 선택한 과목의 난이도와 수험생 집단의 성적 차이로 인해 원점수가 같더라도 표준점수는 다르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작년부터 자연계 학생들 중 상당수 학생들이 인문계열 학과로 교차 지원하는 현상이 심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으로 미루어보면 자연계열 강세는 금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수능을 2주 앞둔 수험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습 전략은?
A. 시험이 임박해지면 누구나 긴장과 불안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큰 폭의 점수 향상을 목표로 새로운 교재와 문제를 다루기보다는 감점이 많았던 취약한 유형, 실수 줄이기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유리한 영역이나 정시 희망대학의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에 학습 시간을 우선 배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한 영어는 절대평가를 통해 등급이 산출되지만 출제 난이도를 예상하여 마무리 학습에 소홀함이 없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았던 교재 중 과목별로 한 가지 교재만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반복 횟수가 늘어날수록 불안감은 줄어들게 됩니다. 불안감이 너무 높으면 실제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 이하의 점수를 받는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Q.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면
A. 문제의 난이도에 흔들리면 안 됩니다. 문제가 어려우면 다른 학생들도 모두가 어렵게 느낄 것입니다. 아는 문제만 맞추겠다는 겸손한 마음으로 매시간 시험에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첫 시간 시험인 국어 시험에서 자신의 실력을 십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교시 시험은 나머지 시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교시 시험을 잘 볼 수 있도록 1교시 시험 준비에 남은 시간을 더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Q. 상위권·중위권·하위권 성적대별로 집중해야 할 포인트는?
A. 〈상위권〉 변별력이 높은 고난도 문항 풀이에 대비한 시간 배분이 중요하므로,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중위권〉 오답노트를 활용하여 정확한 문제 풀이 과정을 확인하고, 실수로 인한 감점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위권〉 출제빈도가 높은 단원과 기본 개념을 묻는 기출 문제 중심의 마무리 학습이 효과적입니다.
〈공통〉 과목별 시험 시간은 최상위권 수험생이 주어진 시간에 다 풀 수 있는 정도로 주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학생들을 만나보면 상/중/하 모든 성적대의 학생들이 모든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낮을수록 제 시간에 모든 문제를 다 풀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부족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은 실수 예방 훈련을 집중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고, 중하위권 학생들은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상/중/하 모두 각자에게 맞는 시간 배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올 겨울방학에 예비 고3과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이 중점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A. 예비고3 학생들은 먼저 고등학교 2학년 때 치른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고3이 되어 지원 가능한 대학과 목표 대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가 세워져야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의 기본 실력을 무시하고 무조건 명문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한 후 구체적인 학습 방법을 강구하기 바랍니다.
예비 고1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치르게 되는 시험 중 수능 시험이 어떤 유형의 시험인지를 먼저 가늠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점에 가서 평가원 모평 시험 문제 중 국어와 영어 시험 문제지를 구해 한 번 풀어 보고 출제 유형에 대한 감을 익히기를 바랍니다. 또한 고1 첫 중간고사 성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Q. 수험생 및 학부모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A. 공부는 학교나 그 밖의 장소에서 하고, 집은 쉬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쉬지 않고 매일 공부할 수는 없습니다. 쉬는 시간과 공부하는 시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의논하여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해야 동기유발이 되어 공부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부모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공부의 기초가 됩니다.
김영일 대표 약력
• 현 김영일교육컨설팅(주) 대표이사
• 전 중앙교육진흥연구소 교육컨설팅 본부장
• 전 강남중앙학원(현 서초종로학원) 원장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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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치른 수험생들의 대입 고민 해소
수험생들의 대입 고민 해소를 위해, 오는 11월 19일 오전 10시에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수능시험 이틀 뒤에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국내 최고수준의 입시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되며, 11월 17일에 치를 수능시험에 대한 총평을 필두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와 정시 지원전략을 제공한다.
현장방청 어렵다면 ‘서초런TV’ 생중계·다시보기 지원
현장설명회는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eochoedu.or.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현장방청이 어렵다면 유튜브 ‘서초런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시청하거나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종로학원과 함께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가채점 컨설팅 제공
수험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응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두 시간에 걸쳐 총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이사가 가채점 점수를 토대로 대학별 예상 합격점수, 통합수능 2년차 문·이과 교차지원 예상치, 과목 간 점수차에 따른 유·불리 분석 등에 대해 안내한다.
2부는 장문성 종로학력개발원장이 과목간 난이도 및 가중치 반영 유·불리 분석, 주요대학 2023학년도 모집요강 필수 확인사항 등을 안내한다.
논술, 면접, 대학별고사 등 수능시험 가채점 점수 기반의 긴급 상담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한 ‘가채점 컨설팅’도 설명회 당일 오후 1시부터 실시되며, 컨설팅을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이후에는 관내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4개 권역 교육지원센터(방배, 서초, 반포·잠원, 양재·내곡)에서 입시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정시 컨설팅’을 지원한다.
11월 22일부터 서초구 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eochoedu.or.kr)에서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다.
2023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
일시 11.19(토) 10:00~17:00
장소 서초구청 2층 대강당 및 5층 대회의실
대상 서초구 관내 수험생 및 학부모 150명
신청 11.1(화) 10:00부터 서초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seochoedu.or.kr) 선착순 접수
문의 방배교육지원센터 ☎02.598.0038
미리 체크하세요
□ 수능 날 반입금지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전자식(LED) 시계, 전자 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가 시험장 반입 금지입니다.
만약 실수로 가지고 왔다면 반드시 1교시가 시작하기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수능일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 시험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있다면?
격리 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시험 당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자신이 시험을 볼 예정인 일반시험장에 마련된 분리시험실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시험일(11월17일) 전날이나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시도교육청으로 연락해야 합니다. 특히 시험 전날(11월 16일)에 검사를 받는 경우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를 받는 곳에도 자신이 수능을 본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에 걸렸다면?
11월 11일(금) 이후 격리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별도 시험장으로 배정받게 되며, 수능 당일에 한하여 외출 허용을 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당국에서 격리 통보를 받은 경우도 별도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